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선정…국토부 240억원 투입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 계획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매일경제TV] 전라남도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토교통부가 24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전남 영암군 삼호읍과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조성 중입니다.

이번 공모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해 교통·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는데, 서면평가·현장실사·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도시가 선정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함께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추진됩니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주요내용은 ▲전기차 공유서비스 ▲자율주행 발레파킹 서비스 ▲태양광을 이용한 무선 충전서비스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메타버스 통해 관광수요 창출 등입니다.

전남도는 민간기업 참여와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중소도시형 스마트시티 모델 정립 및 스마트시티 기술 확산으로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거점화해 수출 모델화할 계획입니다.

강상구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지역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단순한 주거개선 뿐만 아니라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으로 연계 확산하고 수출 모델화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솔라시도가 2005년 기업도시 지구 지정이후 어려운 난제를 극복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전남의 관광 등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고 강조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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