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13일째인 오늘(3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 명대 초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140명을 넘어서며 열흘 째 1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3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4천930명, 해외 유입사례 10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2만5천967명입니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돼 주 초반까지 적게 집계되다가 주 중반부터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유지하면서 1주 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14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1천151명)보다는 6명 적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30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는 하루 새 73명 늘었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 7천여 명, 병상 대기자는 현재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67%,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약 52%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67명 늘어 누적 625명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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