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강 역사의 산실로 꼽히는 포항 1고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멈춰 섰습니다.
포스코는 오늘(29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면서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 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포항 1고로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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