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에 매각됐단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0시 5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4.03%) 오른 5천6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6천13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야놀자는 전날 여행·항공·공연·쇼핑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천94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달 만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인터파크의 서비스 노하우 등을 결합해 여행 예약부터 이동, 숙박, 체험, 구매까지 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여행시장을 선도하는 초 개인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인터파크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와 서비스 노하우에 야놀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이라며 "K-트래블의 혁신 가치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위드코로나 시대 해외 여행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