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새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천230원(14.45%) 오른 9천7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대성에너지는 1만55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각 대성산업은 3.50% 오른 4천585원에, SH에너지화학은 2.30% 오른 97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대성엘텍은 10.61%, 중앙에너비스는 4.78%, 흥구석유는 2.15% 오르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8달러(2.4%) 오른 배럴당 75.5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2.46달러(3.2%) 오른 배럴당 78.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난 11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오는 1월 4일에는 OPEC과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가 개최되어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일일 40만 배럴까지 늘리는 방안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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