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11일째인 오늘(2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한달 만에 3천 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8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86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1만5천5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천206명·당초 4천207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41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확진자 수 감소세가 위중증 환자 수 감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102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천346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명 늘어 누적 449명입니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2명, 해외유입 감염자 2명입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5%(누적 4천238만4천425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1.1%(1천595만3천140명)가 마쳤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