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1월부터 12월 첫 주까지의 고객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연말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블랙'이 차지했습니다.

화이트, 아이보리, 그레이 색상이 뒤를 따르며 무채색 의상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검색어 1위는 원피스인 반면,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템은 상의가 차지하는 등 비대면 수업과 화상회의 일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쇼핑이 가장 활발했던 요일과 시간은 화요일 밤 11시로, 주로 평일 늦은 밤 시간에 쇼핑을 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그재그에서 상품을 가장 많이 주문한 고객은 하루 4개 이상의 아이템을 주문한 셈으로, 1년 동안 총 1천494개의 아이템을 구매했습니다.

한편 1년 동안 지그재그 고객들이 상품을 '찜'한 횟수는 총 1.5억 회에 달합니다.

작년 대비 3.8배 증가한 수치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 1명당 2.9개의 찜을 한 것과 같습니다.

가장 많은 찜을 한 고객은 한 해 동안 총 5만2천354개의 상품을 찜하며 쇼핑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균으로 환산 시 하루 150개의 상품을 찜한 셈입니다.

지그재그는 4천 곳 이상의 동대문 기반 소호몰에 더해, 올해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1천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한 것이 전체 찜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그재그를 사랑해준 고객들 덕분에 거래액뿐만 아니라 찜, 리뷰 등의 데이터도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연결하고, 기획전과 이벤트, 유용한 기능 등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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