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이 내년 5월 MJ당 1.23원이 오릅니다.

또 7월과 10월에는 각각 1.9원과 2.3원이 인상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런 내용의 2022년 민수용(가정용) 원료비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사용량 2천MJ 기준으로 소비자 월평균 부담액이 내년 5월에는 2천460원이 늘어나고, 7월에는 다시 1천340원이 증가합니다.

10월에는 다시 800원이 늘어납니다.

현재 원료비 연동제 시행지침은 지난해 말 누적 원료비 손실분(미수금)을 내년 5월부터 1년간 원료비 정산단가로 회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분기에 물가가 집중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고 급격한 국민 부담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정산단가 조정 요인을 연중 분산 반영하기로 했다고 가스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정산단가 인상으로 올해 말까지 누적된 연료비 미수금 1조8천억 원이 2년 내 회수돼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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