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국가철도공단이 경인선 구일역 구내에 위치한 안춘천교 철도 교량상판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춘천교는 일제강점기에 준공돼 120년이 경과한 노후 교량으로 소음이 심하고 자연재해에 취약해 개량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3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철재 교량을 콘크리트 교량으로 교체해 소음을 약 3.2dB(A) 줄이고 교량 높이도 0.94m 이상 높여 하천 수위가 높은 경우에도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김용두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개량공사는 특수공법 적용으로 협소한 공간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혁신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후 철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이용객 편의 증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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