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전남 나주에 '최첨단 무인 편의점' 선보여

BGF리테일이 오늘(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내 무인리테일 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해 KISA 나주본원에 '테크프렌들리 CU' 안심 스마트점포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BGF리테일과 KISA는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전 무인점포 환경 구축과 보안 모델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이번 문을 연 '테크프렌들리 CU' 안심 스마트점포는 국내 기술로 구현된 최첨단 무인 편의점입니다.

해당 점포에는 QR코드 인증으로 출입하는 출입문과 인물 탐지·동선 감지·상품 인식이 가능한 카메라, 고객과 구매 상품을 좌표로 매칭해 위치 측정하는 3D 카메라 등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도난, 화재,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보안 기술도 접목됐습니다.

KISA는 '테크프렌들리 CU' 안심 스마트점포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중소기업에 제공해 무인편의점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도록 스마트점포의 핵심 기술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앞으로 국내 기술로 만든 완전 무인편의점을 상용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점포의 보안 위협은 국민 피해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물리, 정보보안 모두 중요하다"며 "안심스마트점포 실증 환경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