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생산한 약 5만 명분의 렉키로나를 내년 1분기동안 전국 지정 치료기관에 공급합니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항체의약품과 국내공급권을 가진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지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렉키로나를 공급하게 됩니다.

렉키로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기준 12월 23일까지 3만3천915명의 환자에게 투여됐습니다.

렉키로나는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서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렉키로나는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내년 1분기 국내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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