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올해는 국립공원에서 새해를 맞을 수 없게 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오늘(26일) 전국 21개 국립공원 전체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여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을 보고자 탐방객이 몰리는 것을 막고자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와 '내년 1월 1일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두 차례 국립공원 탐방로를 모두 닫습니다.

같은 시간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28곳도 이용이 금지됩니다.

국립공원에서 새해를 맞은 탐방객은 재작년과 작년엔 각각 19만8천여 명이었고 올해가 시작될 땐 9만7천여 명이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에서 새해를 맞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에서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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