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인천-싱가포르 노선으로 국제선을 첫 취항합니다.

해당 노선은 매주 금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2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 리턴해 인천국제공항에 10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우선 벨리카고(Belly Cargo)를 활용한 화물 운항을 띄울 계획입니다.

해당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하며, 화물 사업의 추이를 감안해 추가 증편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중반에도 화물 중심으로 베트남 노선 추가를 검토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LCC의 소형기에 4~5t(톤) 화물 탑재가 가능한 반면, 중형기인 에어프레미아의 787-9(드림라이너)는 화물 탑재량이 16~18t에 달합니다.

또 항공기 컨테이너(ULD)를 사용할 수 있어 소형기가 취급하기 어려운 대형화물, 고부가가치화물 등의 적재가 가능합니다.

회사 측은 "보다 높은 운임의 화물 뿐 아니라 화물칸의 온도조절도 가능해 의약품, 농수산물 등 특수화물도 운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중형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화물 사업으로 인한 수익을 창출하고, 22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여객 노선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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