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유림 구분 없이 협력,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위해 총력 당부
서부지방산림청은 권장현 지방청장이 오늘(23일) 여수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아 전라남도, 여수시청 기관장을 만나 전남 동부권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실태와 방제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서부지방산림청 제공)

[남원=매일경제TV] 서부지방산림청(이하 서부산림청)은 권장현 지방청장이 오늘(23일) 여수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아 전라남도, 여수시청 기관장을 만나 전남 동부권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실태와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국·사유림 구분 없이 협력,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10년 여수시 평여동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2010년 당시 4그루가 발생했으나 올 4월을 기준으로 1만9447그루가 발생해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서부산림청과 전라남도는 이러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 순천국유림관리소,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담양시와 함께 전남 동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4개 시·군 지역에 대해 국·사유림 구분없이 공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권장현 서부산림청장은 "주기적인 방제현장 점검을 통해 방제사업 부실 설계·감리·시공을 사전 예방하고 방제품질 향상으로 방제사업의 효과를 높여 소나무재선충병 지역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