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KFCC 제공)
[매일경제TV] 사단법인 K-콘텐츠크리에이터연합회(KFCC)가 내일(24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K-콘텐츠 크리에이터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립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갈수록 강해지는 시대를 맞아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크리에이터 문화 콘텐츠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고도화해 미래를 전망하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주최사 KFCC의 발족식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KFCC는 ‘크리에이터가 여는 새로운 콘텐츠 세상’을 이번 콘퍼런스의 캐치프레이즈로 제시해 세계와 동행하는 한국 크리에이터 산업을 강조합니다. 주요 의제는 미래 크리에이터 산업 고도화 방안 모색과 다변하는 뉴미디어 시장 대응으로 설정됐습니다.

학계와 업계를 대표하는 4인 4색 연사진은 K-크리에이터 업계를 분석,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제시합니다. 발제는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이사 △봉만대 크리에이터 겸 영화감독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이사가 맡았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세정 교수는 'K-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뉴미디어 플랫폼 연구를 지속해온 최 교수는 메타버스 시장과 크리에이터 산업을 연계할 전략을 제안합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이사는 '2022 뉴미디어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발표 내용에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따르는 트렌드 탐색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세 번째 세션은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로 유명세를 떨친 봉만대 영화감독이 맡습니다. 그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다변화 전략을 주제로 채택했다. 다년간 콘텐츠를 창작한 봉만대 감독은 크리에이터 자질과 철학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이사는 'K-콘텐츠 크리에이터 현황 및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김 이사는 개인 미디어 시장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정책까지 이야기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발제를 마무리하는 좌담회는 업계 관계자 6명이 모여 자유롭게 토의하는 순서입니다. 주제는 ‘크리에이터 문화 콘텐츠 산업 미래전망’으로 선정됐습니다. 좌담회 사회는 KFCC 부회장사 팩트경제신문 정경민 대표가 맡았습니다.

좌담회에는 △송재룡 KFCC 회장을 필두로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이사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이사 △최인석 뷰티 인플루언서 그룹 레페리 대표 △최다은 유튜브 채널 ‘다니유치원’ 크리에이터가 참석합니다.

한편, 이어서 KFCC 발족식이 열립니다. KFCC는 지난 11월 8일 출범했습니다. KFCC 30개 회원사는 ‘뉴디지털 플랫폼 시대 공공성 기반 크리에이터 산업 미래’와 관련해 비전을 선포하고 뜻을 모읍니다. 다양한 업종으로 나뉘었던 업계는 과거에서 벗어나 하나된 목소리로 크리에이터 산업 고도화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송재룡 KFCC 회장은 “연합회는 미국의 비드콘 같은 축제가 왜 아시아에 없냐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크리에이터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 이후로도 정부 부처와 국회는 크리에이터 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위상을 떨치는 가운데 다양화도 요구되고 있다”며 “콘텐츠 신규시장에 대응할 많은 이야기가 공론장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콘퍼런스 및 발족식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수용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며, 일반 참관객 시청은 KFC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능합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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