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 국가참조표준 뇌 MR영상 활용 사례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인공지능 의료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는 ‘뇌 MR 영상 참조표준 데이터를 활용한 뇌경색 질환 솔루션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2021 국가참조표준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참조표준’이란 측정 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여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표준 데이터입니다.

특히,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대상 선정 배경으로 중증 질환인 뇌졸중 환자의 뇌경색 유형 분류 및 예측에 있어 동사 솔루션의 기술적 성과가 매우 우수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 및 보건의료 기술 NET 인증도 획득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뇌졸중은 2019년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으로 환자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 뇌경색 발생의 원인 유형의 정확한 파악 및 치료, 재활 방법이 필수적입니다.

제이엘케이는 “한국인 뇌 MR 영상센터에서 14천여명의 뇌질환 환자 MRI 영상 표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뇌경색 솔루션 개발에 성공,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방침 결정을 보조하여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또한 환자의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환자의 MR 영상에서 뇌경색 병변 및 발생 유형 등을 분석하고 발병 3개월 뒤 예후 추정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커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동사 솔루션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에서도 사용 중이며, 지난 16일 일본 PMDA 폐질환 솔루션 승인에 이어 미국·일본 등 뇌와 암 분야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김동민 대표는 “높은 정확도가 필수적인 의료분야에서 표준화된 참조표준 데이터의 활용은 성능 향상과 성능 검증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인허가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이번 수상금 전액을 한국인 뇌 MR 영상센터에 기증하고 국내 뇌질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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