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발전협의회 "소프트웨어 인재로 쌍용차와 지역경제 동반 성장 이뤄야"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차 제공
[평택=매일경제TV] 경기 평택시발전협의회 주최로 오늘(22일)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이항구 호서대 교수,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토론에서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 매출 비중이 2031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인력확보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핵심역량인 SUV 기술력 향상이 강조됐습니다.

현재 소프트웨이 관련 기술자는 서울에 60%, 경기도에 30%가 집중된 실정인데, 지방과 지역인재를 더 성장시킬 필요성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과 함께 쌍용차의 SUV 경쟁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이항구 호서대 교수는 "랜드로바와 볼보 사례를 보아 결코 사라지는 자동차 기업은 없다"며 "미래차에 대한 대비를 통해 쌍용차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시 성장을 이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 회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가 토론회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절치부심해 회생의 계가 되길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오늘(22일)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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