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융범죄 사전예방 위한 시니어금융 가이드사업 추진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매일경제TV]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2022년부터 관내 16개 읍면동 지역 총 42개소의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총 80명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금융범죄 사전 예방을 위해‘시니어금융가이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 노인복지과가 주관해 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남양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취업지원센터,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해피누리노인복지관)과 함께 공공기관 협업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농협(본점 6개소, 지점 25개소)과 새마을금고(본점 3개소, 지점 8개소)를 신규 수요처 및 신규 일자리로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시니어금융가이드’는 각 지역별 금융기관에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배치돼 은행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업무지원, 보이스피싱 및 금융범죄예방 홍보 캠페인, ATM 사용 및 전표 안내, 코로나-19 발열체크 등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수진 남양주시니어클럽 관장은“지자체와 협업하고 수행기관과의 공동 대응함으로써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금성 남양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시니어금융가이드’의 역할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일자리의 질적 향상과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염기환 기자 mkyg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