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 반대 위한 신규 노조 설립…이전 난항 예상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 반대 위한 신규 노조 설립
1인 릴레이 시위 등 본격 투쟁 예고


[부천=매일경제TV] 경기도 공공기관 동북부 이전 정책에 따라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이전 반대를 위한 본격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리재단은 신규 노조 설립 준비위원회는 '이전 반대'를 위한 노조 설립 후 이전지 페놀 검출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와 함께 도청 앞 1인 릴레이 시위 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재단 신규 노조 설립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준비위는 어제(21일) 녹색연합시민단체와 회의를 갖고 지난 2012년 당시 토양오염조사 결과 검출되지 않은 페놀의 출처에 대해 동두천시에 정보공개청구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2년 당시 토양오염도검사 보고서에는 페놀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지난 10월 토양오염도 조사 분석 결과 페놀과 불소 항목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비위는 이전지의 페놀 검출로 직원들의 안전권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이전 부지 매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준비위는 내일(23일) 창립 총회를 열고 다음 날 노조 신고 후 바로 동두천시와 국방부 등에 정보공개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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