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출시 3년 5개월 만에 1천만 좌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6주 적금은 올해 1∼11월 298만 좌가 새로 개설되며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개설 계좌 수는 1천32만 좌에 달했습니다.

26주 적금은 고객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만기 성공에 대한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납입 금액도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26주 적금의 연령대별 계좌개설 고객 비중을 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20대 이하가 38.4%, 30대가 32.3%, 40대가 21.2%, 50대 이상 8.1%를 차지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중 새로운 '파트너 적금'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파트너 적금은 일정 적금 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 캐시백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저축과 동시에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이마트, 마켓 컬리, 해피포인트 등과 협업해 한정판 파트너 적금을 출시한 바 있으며 각각 56만 좌, 24만 좌, 40만 좌가 개설됐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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