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조성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제1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GREEN)상을 받았습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안에 있는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 안점순 할머니(1928~2018)을추모하고 기리는 공간입니다.

수원시 도시지자인단은 고 안점순 할머니를 상징하는 '용담(龍膽)'에서 영감을 얻은 '용담보라'라는 색상을 개발해 전시 공간을 표현했습니다.

용담은 안점순 할머니가 생전에 좋아했던 꽃입니다.

올해 19회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국내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상입니다.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 디자인 지원으로 공공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디자인 중심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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