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캡스톤디자인 우수인재 장학금·경진대회 지원…2020년 1억에 이어 총 2억 기부·무인로봇 테스트 베드 구축
국립 한밭대학교는 어제(16일)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인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밭대 최병욱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오른쪽 여섯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 한밭대학교 제공)

[대전=매일경제TV]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이하 한밭대)는 어제(16일)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인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밭대 최병욱 총장,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민병찬 산업대학원장, 노황우 기획부처장 등 대학 관계자와 송명기 총동문회장, 나병철 제닉스윈 대표이사, 채재학 사무총장 등 동문 관계자,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 권성만 전무, 김광호 상무, 이동배 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표는 한밭대 전자과 동문으로, 2020년에도 산학협력 발전기금 1억 원을 모교에 기부했으며 ‘한집안 산학장학생’ 제도에도 참여해 학생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연계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밭대 산학협력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산학연협동관 1층에 비전세미콘의 스마트 무인 로봇카페 테스트 베드를 구축,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지난 10월 (사)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조선시대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장영실의 과학정신과 발명기술의 맥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인물이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표는 “모교인 한밭대학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후배들이 4차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와 지역을 이끌어 갈 창의혁신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최병욱 총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항상 모교를 아껴주는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며 “후원해 준 뜻을 받들어 캡스톤디자인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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