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3인 부회장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이달 중에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KB금융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회장 승진이 발표된 허인 현 KB국민은행과 현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은 3인 부회장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였으며,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추천했습니다.

KB국민카드 대표에는 이창권 현 KB금융지주 CSO, KB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 현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KB저축은행 대표에는 허상철 현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 대표가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임기는 모두 2년입니다.

대추위는 이번 인사에 대해 "Big Blur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시장 지위를 Level-up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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