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티즈가 배달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바퀴 관련 특허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로보티즈는 ‘자율 주행 로봇’과 ‘자율 주행 로봇의 주행 모듈’의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로봇은 주행 경로를 입력하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경로를 생성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바퀴 동력을 조절하거나 오므리고 펴는 등의 동작으로 불규칙한 노면 위도 주행할 수 있습니다.

로보티즈는 이번 기술을 실외배송 로봇 '일개미'에 적용해 앞으로 음식 배달, 화물 운송, 보안 경비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로보티즈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지난해 실외 배송 로봇 ‘일개미’의 실증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물류 업체와 함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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