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경제TV] 분양시장에서 지역 첫 브랜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는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 같은 장점으로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경북 경산에서 분양한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 ‘경산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44가구 모집에 5219건이 접수돼, 평균 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달 충주에 공급된 첫 ‘포레나’ 단지인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2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297명이 몰리며 평균 8.67대 1로 청약을 마쳤고, 같은달 전북 익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익산’ 역시 8000여명의 청약인파 속에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익산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입니다.

지난 8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생활숙박시설 역시 지역 첫 ‘힐스테이트’ 단지로 입소문이 나며, 분양 4일만에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는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 등을 갖춰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며 “특히, 건설업계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계 등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말 분양시장에서도 지역 첫 브랜드 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11블록 (1-2, 1-3)에서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입니다.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45㎡ 생활숙박시설 886실과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평택에 처음 선보이는 생활숙박시설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유일하게 전실 복층형 설계 및 오픈발코니가 적용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오픈라운지, 미팅룸, 러닝트랙, 다목적 운동마당 등이 조성됩니다. 또 위탁운영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컨시어지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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