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억3000천만 원 성남형 5차 연대안전기금 특별 지원
내년 경기도와 공동으로 13억여 원 추가지원도


[성남=매일경제TV] 경기 성남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경영난을 이유로 내년부터 장기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토부, 경기도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 7일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시에 휴업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휴업을 하게되면 당장 지방을 오가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노선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휴업에 따른 대처방안과 경제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1억3000만 원 규모의 성남형 5차 연대안전기금을 특별 지원합니다.

내년엔 경기도와 공동으로 터미널형 경기버스 라운지조성사업비 9억6000만 원, 터미널 시설개선사업비 4억 원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오는 21일 은수미 성남시장과 터미널측 임원진과의 면담을 갖고, 터미널 휴업에 따른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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