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치료제 가운데 가장 빠른 임상 단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15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6천450원(24.86%) 오른 3만2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상한가인 3만3천700원까지 치솟으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은 지난 6일 열린 '2021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내년 1월 말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을 마칠 계획"이라며 "내년 4월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일동제약이 경구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은 코로나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갖는 것이 확인, 상품화 성공 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경구제로 개발된 제품은 화이자, MSD 등 두 개뿐으로 이들 제품은 조만간 사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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