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램테크놀러지, 신공장 건설 지연 행정소송 소식에 급락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공장 증설 지연 소식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2천170원(-18.01%) 내린 9천8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램테크놀러지는 이날 충남 당진시를 대상으로 `석문산단 내 불산공장 설립 불허가 처분`과 관련한 행정소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램테크놀러지는 전일 충남도청 행정심판위원회 행정심판 청구사건 재결결과에 따라 신규 시설투자 기간을 정정 공시했습니다.

앞서 램테크놀러지는 당진시의 '신공장 건축 불허가 처분' 관련 위법부당성을 주장하며 충남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접수했지만, 심리 결과 기각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램테크놀러지는 행정심판결과 재결서를 송달받는 대로 즉시 관할법원에 행정소송법에 따른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램테크놀로지는 국내 불화수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당진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 부지를 매입하고 신규 공장 설립을 계획했으나 공장 설립 불허 결정으로 인해 증설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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