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한반도 평화정착과 탄소중립 위한 전통사찰·사찰림의 공익적가치 함께 인식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이 우리숲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종교계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14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조계사)에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 전통사찰과 사찰림의 공익적가치를 함께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적극 활용, 평화의 나무 심기 등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탄소중립 평화 활동 ▲전통 사찰 주변 산림의 보호·공익적 가치 증진 ▲전통사찰·문화재 보유사찰의 산림보전·활용 증진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산림청은 우리숲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종교계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 세 번째)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종교계가 탄소중립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2021년 4월 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2021년 5월 15일) ▲원불교(2021년 6월 30일) ▲대한불교조계종(2021년 12월 14일)과 탄소중립 업무협약를 했습니다

최병암 청장은 “숲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실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한 종교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평화 추구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범국민적인 과제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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