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쉬어요' 경기도 상징물 등록 8번째
기존 경기도가 친일 인사 작곡 논란에 지난해 공모 진행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민이 작사, 작곡, 심사 등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새로운 경기도 노래(경기도가) '경기도에서 쉬어요'가 경기도의 공식 상징물로 등록됐습니다.

경기도 상징물 등록은 경기도기(깃발), 경기천년체(서체) 등에 이어 8번째입니다.

경기도는 오늘(1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내년 1월 3일 공포·시행할 예정입니다.

도는 기존의 경기도가가 친일 인사로 분류된 이흥렬이 작곡한 것이라며 2019년부터 공식 행사에서 제창을 보류하고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작사 공모안 1529건 중 3건을 추린 뒤 이에 대한 작곡 공모와 심사를 통해 1084건 중에서 도민 김지훈 씨 작사, 오농프로젝트 작곡의 '경기도에서 쉬어요'를 지난해 말 최종 선정했습니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경기도를 '집'에 비유한 쉽고 편안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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