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54점 포상…"산림병해충 대규모 확산 차단됐으나 안심은 일러, 방제에 최선"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오늘(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산림병해충방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표창을 전수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늘(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 산림병해충방제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통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와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유공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일반 산림병해충 방제 ▲생활권 수목진료 등에 이바지한 공무원, 일반 국민, 기관·단체 등을 후보자로 선정하고 공적에 대해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했습니다.

총 54점의 정부포상 유공자중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11점은 산림청장이 직접 전수했고 나머지는 관련 기관별로 전수할 계획입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제주특별자치도 한정우 지방기술서기관은 제주도 산림생태계와 산림자원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2021~2030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 수립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안정화에도 이바지했습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사)한국나무병원협회 이승제(전 협회장)은 수목진단 도서 발간과 교육을 통해 후학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단체 표창을 받은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산림청장 표창을 받은 (사)한국수목보호협회 김성민 과장은 산림보호와 병해충 업무에 21여 년간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그동안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산림병해충의 대규모 확산이 차단됐으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산림병해충 방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군 단체장님을 비롯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최 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산림병해충방제 유공자를 지속 발굴·포상함으로써 숨은 일꾼들의 업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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