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씨젠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6천100원(9.46%) 상승한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씨젠은 올해 말까지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씨젠은 현재 새 진단키트의 개발을 모두 마치고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진단키트는 검사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6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오미크론'은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델타 변이보다 두 배 많은 32개의 변이 유전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