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이자 지역 대표 역사인물 '최용신(1909~1935)'의 삶과 업적을 담은 학술총서를 발간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간된 도록 '최용신기념관 학출송서 4'는 최용신의 연구 성과와 최용신기념관 개관 이래 수집된 주요 유물과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것으로, 건국훈장 애족장과 샘골강습소 낙성식 사진 등 모두 116점의 자료가 담겼습니다.

164페이지 분량의 도록은 '시대 변화를 이끈 신여성 최용신', '함께 만든 배움터 샘골강습소', '시대정신이었던 상록수 최용신', '최용신의 사람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시는 도록 500부를 발간해 관내 학교와 도서관, 전국 박물관 등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으며, 전자북(e-book)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 책이 농촌계몽운동가, 교육가,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최용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일제강점기 민족의식을 불러일으킨 샘골강습소 현장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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