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 토네이도 관련 "현재까지 한국인 인적피해 접수 없어"

외교부는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관련해 12일 현재까지(오후 2시 기준) 한국인의 인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휴스턴·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에서 해당 지역 한인회 및 관계 당국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 피해 확인 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중부지역에서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 켄터키·아칸소·일리노이·미주리·테네시 등 6개 주(州)를 휩쓸며 다수 사상자를 냈습니다.

켄터키주의 앤디 비시어 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토네이도로 이 주에서만 70명 이상이 숨진 것 같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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