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이르면 내년 3월 시작될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사업은 신재생센터 주변의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총 개발 면적은 총 29만여㎡로 축구장 41개 규모이며 주거·상업시설, 공공시설들이 들어설 방침입니다.

공급물량은 공동주택(아파트) 1천524세대, 단독주택 119세대, 상업시설 28세대 등 모두 1천671세대입니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은 공공임대 651세대와 공공분양 873세대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원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늘리고 도로선형 변경 및 주차장 추가 설치 등을 통해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입니다.

또 전체 세대수 변경 없이 공동주택용지를 추가해 중·저밀도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는 지난달부터 공동주택용지의 집단환지 신청과 지장물 협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10년 넘게 터덕거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환경·교통 인프라를 충분히 갖춰 쾌적한 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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