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천977명, 나흘째 7천명 안팎…사망자 80명 역대 최다

위드코로나 체계 도입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7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증 환자 수는 856명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97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58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5명 적지만, 지난 8일 이후 나흘째 7천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금요일 기준 첫 6천 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 5천352명과 비교하면 1천625명 많은 것입니다.

지난달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전날 사망자는 80명으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사태 뒤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4일의 70명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에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천210명이 됐으며, 평균 치명률은 0.82%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856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9일 857명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75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