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3일~17일에는 고용, 수출입 물가 등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됩니다.

통계청은 오는 15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0월까지 유지됐던 고용 호조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취업자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60만명 넘게 증가한 바 있습니다.

10월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고점의 99.9%를 회복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인은 11월 말에 발견됐으므로 11월에도 호조세가 이어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의 경제 동향 분석과 경기 판단을 담은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17일 발간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은은 오는 14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10월의 경우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9월보다 4.8% 올랐습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5월 이후 6개월째 올랐고, 지수 절대 수준(130.43)도 2013년 2월(130.83) 이후 8년 8개월 만의 최고 기록입니다.

수입 물가는 11월까지 유가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7개월 연속 올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은은 16일 금융감독원, 통계청과 함께 '가계 금융·복지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과 소비 상황, 자산과 이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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