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광산기업인 행콕에너지(Hancock Energy)와 함께 호주 천연가스 생산·개발 업체인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의 주식 중 50.1%에 해당하는 9천281만9천70주를 약 3천720억원에 취득하며 나머지 49.9%는 행콕에너지가 인수합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 31일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 인수와 함께 행콕에너지와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호주 동부 육상가스전 생산 및 개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넥스 에너지는 호주 동부지역 퀸즐랜드주에 2곳의 육상 가스전을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개발업체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미얀마 가스전 등을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가스전 사업 확대를 위해 호주 천연가스 업체를 인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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