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탄소중립 넘어 국가 목표달성에 기여…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9배 감축 목표
한국수자원공사가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4대 전략 12대 이행과제를 선정, 본격적인 탄소중립에 나선다고 오늘(8일) 밝혔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4대 전략 12대 이행과제를 선정, 본격적인 탄소중립에 나선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은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인 수자원공사의 기후변화시대 물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물관리 전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비전으로 ‘K-water 탄소중립을 넘어 국가 탄소중립 기여’를 제시하고 오는 2050년 78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9배(888%)를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탄소제로 물관리 ▲물에너지 확대 ▲그린수소 활성화 ▲흡수원 조성의 4대 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이행과제를 선정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단과 방향을 구체화했습니다.

12대 이행과제는 물관리 전 과정에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수돗물 공급을 비롯해 정수장 Net-Zero 추진,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물 에너지 활성화, 그린수소 사업 참여, 댐홍수터 생태 복원·수변생태벨트 조성 등 자연생태기반 탄소흡수원 확대 등입니다.

박재현 사장은 “물관리는 기후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이번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물분야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달성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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