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끝모를 사업영토 확장…제작사 '아떼오드' 10억원 투자해 공연 시장 진출

【 앵커 】
결제와 게임뿐 아니라 연예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NHN이 공연 시장에까지 눈독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뿐 아니라 공연 제작사 지분까지 확보하고 나선 건데요.
보도에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결제와 게임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는 NHN.

이번에는 공연 시장에까지 발을 넓히고 나섰습니다.

공연 제작사 '아떼오드'에 10억 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한 겁니다.

지난해 설립된 해당 제작사는 뮤지컬 '또 오해영',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등을 제작했습니다.

NHN은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아떼오드와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만들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NHN은 "이번 투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이며, 강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NHN은 지난 2013년 네이버에서 분할된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서비스인 티켓링크를 인수하고, 2015년 음원 유통업체 벅스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여럿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하우엔터테인먼트와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걸그룹 모모랜드 소속사인 MLD엔터테인먼트 지분을 33%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 시장까지 눈독들이고 있는 NHN,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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