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021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외야수 전준우(34)를 선임했다.
롯데는 1일 전준우가 2021시즌 선수단 캡틴을 맡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준우는 지난 2008년 입단 후 롯데에서만 통산 12시즌을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갖춰 선수단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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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021시즌 주장으로 전준우를 선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구단은 전준우가 기량은 물론 인성적인 면에서 선수단 주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만큼 모범이 된다고 판단, 새로운 시즌 주장으로 결정했다.
전준우는 “2020시즌 주장을 맡아 고생해 준 민병헌에게 고맙다.
지난 시즌 팀 성적이 다소 좋지 못했는데, 감독님을 도와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장은 가장 어렵고 무거운 자리지만, 선후배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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