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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알뜰, `트럭의 미래` 벤츠 뉴 악트로스…"운전 스트레스 `0` 도전"
기사입력 2020-11-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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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뉴 악트로스 첨단 기술[사진 제공=벤츠 트럭]
"괜히 겁먹었네. 이렇게 운전이 편하다니"
대형 트럭인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를 벤츠 트럭 오산서비스센터 안에서 5분 남짓 몰아봤을 뿐이지만 대형 트럭 운전에 대한 거부감은 말끔히 사라졌다.


전장x전폭x전고가 6800x2495x3870mm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줬지만 운전은 쉬웠기 때문이다.

핸들(스티어링휠)이 큰 SUV라고 여겨질 정도다.

오히려 SUV보다 더 편하고 안전한 기분도 들었다.


'대형 트럭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60여 가지 혁신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이 중 5대 혁신 사양은 뉴 악트로스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업계 최초로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안전과 효율을 높인 '미러캠(MirrorCam)', 차와 대화하며 트럭을 '조종'하는 디지털 운전 공간 '멀티미디어 콕핏(Multimedia Cockpit)', 업계 최초로 트럭에 상용화한 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DA)', 움직이는 보행자를 인식해 제동하는 가장 앞선 성능의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5)', 기름 값과 운전 스트레스까지 줄여주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다.


뉴 악트로스 미러캠 [사진 제공=벤츠 트럭]
이 중 미러캠은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첨단 사양으로 안전과 연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차량 외부에 장착된 고해상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A필러(앞 유리창과 앞문 사이의 비스듬한 기둥) 좌우 안쪽에 달려 있는 2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사각 지대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넓은 폭 때문에 발생하는 불안감을 없애줬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고개를 좌우로 크게 돌릴 필요 없이 전방을 주시하면서 고개만 살짝살짝 돌려 차 내부에 있는 화면을 주시하면 됐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갖춰 야간에 눈부심이 적고 가로등이 없는 깜깜한 도로에서는 눈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 선명하게 주변 상황을 보여준다.


거리 표시 라인, 추월 보조 라인, 트레일러 추적으로 구성된 오버레이 정보 표시는 후방 차량과의 거리나 속도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디스플레이에 트레일러 끝 안내선을 설정하면 회전 구간에서 카메라가 트레일러 끝단을 자동 추적해 보여준다.


사이드미러가 사라지면서 트럭 운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연료 효율성도 향상됐다.

유럽 기준으로 연료 소모를 1.3% 아껴준다.


뉴 악트로스 실내[사진 제공=벤츠 트럭]
멀티미디어 콕핏은 트럭 운전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준다.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많이 배치된 기능 조작용 버튼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거부감이 드는 기존 대형 트럭 내부와 달리 스마트하면서도 심플한 전기차 내부를 연상시킨다.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한 12.3인치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차량 운행과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배치됐다.

스마트폰 앱을 다루듯 손가락으로 넘기거나 터치해 공조·등화장치, 전화, 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내비게이션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거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최신형 고급 승용차처럼 핸들 왼쪽에는 기능 조작용 터치패드 컨트롤이 자리잡았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장착됐다.

벤츠 세단과 동일한 디자인의 리모컨 키는 벤츠 S클래스를 소유한 기분을 선사한다.


운전도 쉽다.

대형 트럭에서 연상되는 거대한 기어 레버는 없다.

벤츠 E클래스처럼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칼럼에 장착된 칼럼 시프트 방식이다.

기어 레버는 손잡이 형태가 아니라 방향지시기와 비슷한 스틱이다.

손으로 감싸지 않고 손가락만으로도 가볍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보조 브레이크, 드라이브 모드 조작, 패들 시프트 등의 기능도 갖췄다.

벤츠 세단에 장착된 칼럼 시프트보다 다재다능하다.


뉴 악트로스 멀티미디어 콕핏[사진 제공=벤츠 트럭]
핸들은 가볍게 움직인다.

손과 발의 명령에 대형 SUV보다 더 크고 높고 넓은 6m 거구가 너무도 쉽게 순응한다.

도로 상태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 에어 서스펜션 시트와 커다란 핸들이 아니라면 덩치 큰 SUV를 모는 것과 같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하드(Hard)와 소프트(Soft)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기존 트럭의 딱딱한 승차감을 원하면 하드, 안락하고 편하게 운전하고 싶다면 소프트로 세팅하면 된다.


공도에서는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벤츠 직원의 운전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동승 체험했다.

시승차는 최고출력이 530마력, 최대토크가 265.1kg.m에 달하는 괴력을 발산한다.


동승 체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은 업계 최초로 트럭에 상용화한 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DA)'다.

ADA는 90km/h 범위에서 활성화된다.

ADA가 작동하면 레이더 시스템으로 앞 차와의 거리를 감지한 뒤 스스로 차간 거리를 유지한다.

곡선 구간에서도 차선을 벗어나지 않는다.

운전자가 할 일은 핸들 위에 손을 올려놓는 것뿐이다.

손이 핸들 위에 없다고 판단하면 1분 이내에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등과 경고음이 울린다.


실수로 차선을 벗어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한 뒤 차선 안쪽으로 조향해주는 차선 이탈 복귀 시스템과 차선을 지키게 해주는 차선 유지 시스템이 함께 작동한다.


뉴 악트로스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 [사진 제공=벤츠 트럭]
뉴 악트로스는 전방 주행 차량과 정지 물체는 물론 움직이는 보행자를 인식해 제동하는 가장 앞선 성능의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ABA 5)'도 갖췄다.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내는 것은 물론 긴급 제동한다.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은 기름 값과 운전 스트레스를 모두 줄여준다.

3D 맵 데이터와 GPS 시스템으로 주행할 지형을 분석하고 전방 2km까지 예측해 크루즈 컨트롤 속도를 최적화한다.


연료를 아낄 수 있도록 속도와 기어 변속도 조절한다.

전방에 언덕이 나온다면 운동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가속하고, 내리막길이 있다면 미리 속도를 조절해 차간 거리를 확보하면서 연료 낭비를 줄여준다.


낯선 곳이나 복잡한 도로에서 신경 쓸 일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유럽 기준으로 연료를 5%까지 아껴준다.


뉴 악트로스 미러캠(MirrorCam) [사진 제공=벤츠 트럭]
실내는 '운전·업무·휴식'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달리는 오피스텔'이다.

완전 평면 플로어 캐빈은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무시동 에어컨·히터는 엔진 정지 상태에서 작동해 연료를 아껴준다.

주야간 각각 다른 색상으로 빛나는 LED 조명은 야간 주행이나 업무 때 집중력을 높여준다.

실내 곳곳에는 편안한 빛을 내는 LED 램프가 감성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량 내외부에 마련된 수납공간은 종류별로 세분화해 넣을 수 있게 구성됐다.


조수석 테이블, 스마트폰 무선 충전으로 편안하면서 스마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대용량 냉장고, 프리미엄 컴포트 베드는 안락한 휴식을 제공한다.


뉴 악트로스는 총운송효율(TTE·Total Transport Efficiency)을 높여주는 미래형 트럭이다.


총운송효율은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과 달리 아직은 낯선 개념이다.

트럭 소유자 겸 운전자는 트럭 구입비, 유지보수 관리비, 수리비, 유류비 등 차량을 소유·운행하는데 들어가는 총 비용인 총소유비용에 관심이 많다.


총운송효율은 단순히 비용을 아껴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고 차량을 수리할 때는 기간을 단축시켜 차량 운송효율성을 높여주는 개념이다.

'안전=알뜰'이라는 뜻이다.


뉴 악트로스 [사진 제공=벤츠 트럭]
국내 판매되는 뉴 악트로스는 용도, 성능, 사양 등에 따라 4개 모델 라인에 총 7개 차종으로 구성됐다.

구매자는 비즈니스 및 니즈에 따라 기가·스트림·클래식스페이스 캡 타입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가격의 경우 5대 혁신 사양을 모두 갖춘 럭셔리 라인은 2억원 중반대다.

'혁신에는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벤츠 트럭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이피션시 라인은 3대 혁신 사양(미러캠, 멀티미디어 콕핏, ABA5)을 기본 장착했지만 가격은 1억원 중반대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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