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영세·중소 가맹점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1천500억 원 규모의 소셜 본드(Social Bond)를 발행합니다.

소셜 본드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입니다.

조달한 자금은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롯데카드는 민간 금융사 최초로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 인증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젝트의 적격성, 자금투입비중, 자금관리, 운영체제, 투명성 평가를 종합한 결과 최상위 등급인 'SB1'을 부여받았습니다.

NH투자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되는 이번 채권은 총 1천500억 원 규모로, 각각 3년3개월 만기 600억 원, 4년 만기 200억 원, 5년 만기 700억 원입니다.

롯데카드는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영세·중소 가맹점주를 돕기 위해 첫 ESG채권을 소셜 본드로 발행했다"며 "이번 발행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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