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 팬데믹시대 바뀌는 선호직업…역학조사관·AI전문가 유망
기사입력 2020-10-28 08:09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전 세계 인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과 싸우고 있다.

팬데믹으로 기존 직업세계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여기서는 팬데믹 사태 속에서 우리나라의 직업지도가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코로나19는 크게 4가지 차원에서 직업세계의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직업지도를 바꾸는 4가지 균열을 중심으로 직업 변화의 모습을 추적해보자.
첫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필수업무 직업인가, 그렇지 않은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가 크게 악화돼도 반드시 직장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인들이 있다.

이들을 필수 인력 노동자(essential worker)라고 부른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는 코로나19가 극심한 상황에서 전면적인 이동제한 조치(lockdown)가 내려져서 대다수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도시 봉쇄 속에서도 직장에 나와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직업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필수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들이다.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 전문직, 사회의 기본적 질서를 책임지는 직업, 마트에서의 상품 판매나 택배와 같이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하는 직업, 운송을 책임지는 직업 등이 이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경찰관, 소방관, 마트 판매원, 택배노동자,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이다.


둘째,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인가, 불가능한 직업인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로 환자가 속출할 때 다수의 직업인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직업인들도 많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직장에 나와야 하는 직업인으로 소방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관제사, 요리사, 미용사, 영상 촬영 기사, 제조업체 생산직 등이 있다.

앞서 설명한 필수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들 가운데 재택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인 관련직, 사무직 종사자, 금융·보험 관련직, 예술 및 오락 관련직, 연구직, 법률 관련직 등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이다.


재택근무 여부가 중요한 것은 업무상 위험도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이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는 집에서 일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덜 노출된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업인은 코로나19에 더 빈번하게 노출돼 위험하다.


셋째,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하는 직업인가, 위기를 맞는 직업인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경제활동이 업종별로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정보통신업, 로봇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업, 인터넷쇼핑, 홈쇼핑, 원격교육 관련업 등의 매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반면 호텔, 면세점, 여행사,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포츠 시설, 영화관 등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로봇공학자, 인공지능 전문가, 가상현실 전문가, 사물인터넷 전문가 등은 코로나19 사태로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업무가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여행안내원, 스포츠 강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항공기 조종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놀이시설 종사원, 숙박시설 서비스원, 관광버스 운전원 등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수입이 감소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넷째,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직업인가, 쇠퇴하는 직업인가의 균열이다.

코로나19로 주목되는 신직업으로는 역학조사관,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원격진료 코디네이터 등이 있다.

역학조사관은 유행성 질병의 확산을 막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감염병의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 일을 한다.

임상시험 코디네이터는 책임연구자(의사)를 도와서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운영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일을 하는 직업인이다.

원격진료 코디네이터는 정보통신기술(전화, 인터넷 등)을 이용해 의사가 먼 곳에 있는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정하는 일을 맡는다.

많은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는 원격의료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신직업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주목되는 직업이자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팬데믹이 야기한 직업지도의 변화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확고하게 잡아야 한다.

그리고 팬데믹과 같은 예기치 않은 변화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유지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진로 적응성을 높여야 한다.


팬데믹은 끊임없이 변모하는 직업세계와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청소년들이 키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연구본부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디 #디자인 #대유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