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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소행처럼 꾸민 평창올림픽 해킹…진범은 러시아軍
기사입력 2020-10-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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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당일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마비 등 사이버 테러를 가한 주체가 러시아 군 정보기관으로 판명 났다.

당시 자국 선수들의 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러시아 국기 사용을 불허한 데 대한 보복성 공격이었다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는 평창올림픽과 2017년 프랑스 선거, 우크라이나 전력망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혐의로 러시아 군 정보기관 요원 6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존 데머스 미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해커들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동안 경기를 지원하는 수천 대 컴퓨터의 데이터를 지워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올림픽 파괴자' 악성코드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공격 주체는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의 '74455' 조직으로, 데머스 차관보는 이들이 자신의 소행을 북한에 뒤집어씌우려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찰총국이 해킹을 시도한 이유는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들의 집단적 금지약물 복용(도핑)에 대한 처벌로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굴욕적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가 이 같은 치졸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설명이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러시아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당시 컴퓨터 수백 대 손상, 인터넷 접근 마비, 방송 피드 교란 작업 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공격 주체가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나 북한 해커가 한 것처럼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도중 조직위원회와 주요 파트너사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고 메인 프레스센터에 설치된 IPTV가 꺼지고 조직위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조직위 서비스 인증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파괴됐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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