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기술업체 센코의 공모가가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됐습니다.

센코는 지난 13~14일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만3천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로 센코는 210억 원을 조달하게 됐습니다.

수요예측에는 모두 1천48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48.37: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주식수는 161만2천 주로, 오는 20~21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과 원천 기술 응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경영 실적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9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약 95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사와 35개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센코는 공모 자금을 생산공장 건설과 생산 자동화 설비 투자, R&D 투자 등 사업 범위 확장과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 등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입니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관련 "센코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준 많은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제품 출시와 신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해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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