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260억원 규모 유상증자…바이오 부문 성장 가속화

3D 바이오프린팅 전문업체 티앤알바이오팹이 설비와 연구개발, 임상 등 자금 확보에 나섭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약 2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3자배정 대상으로 이번 유증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쿼드자산운용, 데일리파트너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발행 예정 주식은 전환우선주 199만여 주, 할인율은 기준주가에서 5%가 적용됩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자금은 각종 바이오 부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설와 설비, 연구개발 등에 투입된다"면서 "회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투자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앞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고 강조했습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확보한 자금으로 세포외기질 제조시설과 기계설비 구축, 역분화줄기세포 상용화를 위한 무균배양시스템 구축, 심근세포치료제 개발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발행될 전환우선주는 보호예수 기간 1년이 지난 뒤에는 보통주로 전환돼 상장될 예정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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