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마, 잇따른 솔루션 공급 성사로 '승승장구'…현대건설에 이어 SK건설과 계약 체결

컨스트럭테크 기업 무스마가 최근 굵직한 계약을 성사하며 건설 Io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건설과 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와 잇따라 솔루션 계약을 성사했으며 최근엔 SK건설과 IoT기반의 크레인 충돌방지 및 클램쉘 협착방지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무스마가 SK건설에 제공하는 크레인 충돌방지 솔루션은 센서를 통해 크레인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고 크레인 간의 모션정보를 실시간 공유하여 자동으로 크레인의 충돌위험을 알리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장의 영향을 받는 자이로 센서가 아닌 크레인과 접촉하여 회전수를 측정하는 엔코더 센서를 국내 최초로 탑재해 시스템 정확도를 높였으며 센서로 수집한 크레인 지브의 회전정보 및 충돌상황 정보는 크레인 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무스마 크레인 충돌방지 솔루션과 클램쉘 협착방지 솔루션은 올해만 3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며 무스마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베트남 현장에 자재관리모니터링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며 플랜트 건설현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재의 위치·상태·담당자 정보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근로자와 관리자가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자재분실을 막고 적기에 자재요청을 해 공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무스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다수의 기업에게 선택받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8억 이상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하고 30억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무스마 서정우 이사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던 경험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임대형 솔루션이라는 점이 건설현장에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며 "대형 건설사들 사이에서 IT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무스마 솔루션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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