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창진 앵커
*출연: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전화연결: 박현경 / KLPGA 프로
*프로그램: 매일아침 매일경제TV <최동철의 스포츠타임>
[앵커]
매주 월요일은 시청자여러분께 스포츠 뉴스와 이슈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스포츠 타임 함께 하실거고요
오늘은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와 재미난 스포츠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이 전일 마무리가 됐습니다.
잘 끝났나요? 어땠나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어제 전 세계 골프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현경이라는 선수가 드디어 스타 탄생이 됐습니다.
얼굴도 미인이고요 역전우승을 했거든요.
첫 우승이고 나이가 20살입니다.
전 세계 골프대회가 그동안 안 열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골프대회로서는 올해에 처음 열리는 대회였거든요
이런 점에서 박현경 선수에게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3연속 버디까지 선보이면서 상승가도를 제대로 탔죠?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17언더파로 결국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나이가 20살 입니다.
첫 번째 대회인데 얼굴도 미인이고 말도 잘해요
[앵커]
오늘 전화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저희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박현경 / KLPGA 프로]
안녕하세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박현경 선수
[앵커] 축하드려요
[박현경 / KLPGA 프로]
감사합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아침에 일어나니까 스타가 됐잖아요?
[박현경 / KLPGA 프로]
네. 어제 우승으로 인해서 좀 많은 분이 축하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아 그럼요, 이제 스타 탄생인데 어제 저녁에 잠 잘 잤어요?
아주 흥분됐을텐데
[박현경 / KLPGA 프로]
아 어제저녁은 안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저녁도 안 먹고 잠도 좀 늦게 잤습니다.
[앵커] 이번에 우승하게 됐는데 대회에 임하기 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출전하게 됐나요?
[박현경 / KLPGA 프로]
어, 일단 제가 작년에 좀 동기 친구들이 워낙 잘하다 보니까 좀 불안한 마음과 좀 조급한 마음으로 시합을 좀 많이 뛰었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르게 마음을 먹고 시합을 뛰는 게 목표여서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하늘의 뜻이 있을 거라는 마음에 좀 편안한 마음을 먹고 시합을 뛰려고 했는데 그게 좀 잘 통한 것 같아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네. 지금 박현경 선수가 어제 4라운드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경기 저게 들어가네요
역시 박현경 선수, 대단한 선수예요
그런데 박현경 선수는 골프를 언제부터 시작했죠?
[박현경 / KLPGA 프로]
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여름에 프로골퍼출신 아빠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그러니까 아버지가 프로골퍼였나요?
[박현경 / KLPGA 프로]
네, 아버지께서도 한 5년 정도 투어를 뛰셨습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아, 그러니까 기본이 아주 확실한데
그럼 박현경 선수, 이제 나이가 20살이잖아요.
[박현경 / KLPGA 프로]
네, 만으로 20살이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만으로 20살인데 어떤 선수가 롤모델입니까?
[박현경 / KLPGA 프로]
전 2명의 롤모델 선수가 있는데요.
일단 이정은 6프로 언니랑 많은 분이 알고 계시는 저와 같이 겨울 동안 훈련을 한 고진영 언니가 롤모델이예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아~ 고진영 선수, 고진영선수가 작년에 4승이고 지금 세계랭킹 1위인데
아 고진영 선수가 바로 박현경 선수의 롤모델이군요
[앵커] 고진영 선수와 함께 동계 훈련을 소화 했는데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다다음 주에 E1 채리티 오픈이 열리잖아요.
앞으로 올해에 우리나라 골프가 23개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하던데
앞으로의 목표는 뭔가요?
[박현경 / KLPGA 프로]
일단 저의 2020년 목표는 첫 승이었는데
첫 승이 이렇게 첫 시합에서 나올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그래서 다음 목표를 생각해 봤는데 첫 승이 나왔으니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또 열심히 할 것이고 또 많은 선수가 욕심내는 타이틀 중 하나가 평균타수 상이거든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그렇죠
[박현경 / KLPGA 프로]
1년 내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주는 평균타수 상이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이기 때문에 그 2가지 목표를 위해서 남은 시합에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그리고 끝으로 상금 2억2천만 원 받았잖아요
그거 어디에다 쓰실 거예요?
[박현경 / KLPGA 프로]
저는 다 부모님께 맡기겠습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박현경 선수 다시 한 번 축하하고요
나이가 20살, 21살인데 올해 들어 첫 번째 대회인데 여기서 42회 KLPGA 챔피언십! 이게 전통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다시 한 번 축하해요
[앵커] 많이 응원할게요. 오늘 전화 연결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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