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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CI = 김해국제공항 제공 |
연간 이용객 1천만명을 달성했던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사실상 셧다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19일 김해공항이 이번 주까지 4개국 5개 노선을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해공항의 국적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진에어가 부산~클라크(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외항사는 필리핀 항공이 부산∼마닐라(주 왕복 2회), 일본항공이 부산∼도쿄(주 왕복 2회), 러시아 항공이 부산∼블라디보스토크(주 왕복 1회)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각각 20일, 21일까지만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중단할 계획이며 다음 주부터는 외항사 국제선 노선만 남게 됩니다.
외항사들도 아직 구체적인 운항 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본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항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일본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부산에 입국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선으로 출국 승객은 거의 없어 김해공항의 출국장은 당분간 불이 꺼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김해공항 3월 2주차 국제선 이용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했습니다.
이에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은 내주부터 휴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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